'영재발굴단' 배운지 8개월 만에 폴스포츠 국가대표가 된 12세, 김수빈 양!

2019-01-31


[마이데일리 = 여동은 기자] 14일‘영재발굴단’에서는 배운지 8개월 만에 폴스포츠 국가대표가 된 김수빈 양이 출연한다. 


중력을 이겨내는 남다른 근력에 묘기 같은 유연성까지... 봉 하나에 매달려 아름다운 동작을 만들어내는 아이. 이번 주 ‘영재발굴단’ 주인공은 12세 폴스포츠 선수 김수빈이다. 


어렸을 때부터 말수가 적고, 남들 앞에 서는 걸 부끄러워했다는 수빈 양.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본 폴스포츠는 수빈 양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. 폴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연습에 열심히 매진했다. 경험 삼아 나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, 배운지 8개월 만에 성인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폴스포츠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.


“폴을 하고 있으면 저는 달라져요.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...


폴이 저한테 용기를 주는 거 같아요”


언젠가 폴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면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는 수빈 양. 그런데 최근 고민이 생겼는데 바로 폴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안 좋은 인식 때문이다. 수빈 양은 자신의 꿈을 단지 야한 춤으로 여기며 비하하는 사람들에게 폴스포츠가 아름다운 운동이란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.


그런 수빈 양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. 그 주인공은 바로 국제 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정은지 선수. 한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를 병행하면서도, 사람들의 선입견에 맞서 폴스포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었는데...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두 선수가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. 과연 폴스포츠를 아름다운 예술로서 봐주길 바라는 수빈 양의 간절한 마음이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? 


폴스포츠를 사랑한 12살 수빈 양의 이야기는 11월 14일 오후 8시 55분 SBS ‘영재발굴단’에서 공개된다.


[사진제공=SBS]


(여동은 기자 deyuh@mydaily.co.kr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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